애플페이가 국내 상륙한다는 소식으로 다음 달부터는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사용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플페이 국내 출시
애플페이가 국내출시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실물카드 없이도 애플페이는 아이폰에 내장된 결제칩을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서비스가 되기까지 구체적인 시기나 날짜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애플이 공지발표를 하면서 다음 달 초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갤럭시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삼성페이가 주력을 이루고 있지만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이기 때문에 결국 단말기 보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재 NFC단말기가 설치된 곳은 편의점, 스타벅스 파리바케트, 롯데하이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이 있습니다. 보급화가 되지 않아 단말기를 갖춘 곳이 10% 미만이라는 조사결과로 나타났지만 삼성전자는 애플페이에 대응하기 위해 네이버와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곧 출시가 되면 치열한 경쟁구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아이폰 이용자 사이에서는 애플카드 출시관측 이야기도 조심히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미국 내에서만 발급의 한계가 있지만 국내외 대한항공, 코스트코, 스타벅스, 네이버, 배달의 민족, 현대 기아차등 16개의 국내외 기업과 손을 잡고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전략경험을 토대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간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플페이는 무엇보다 결제 가능한 가맹점 수가 증가하고 교통카드 기능까지 더해진다면 분명 이용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네이버 협력
애플은 공지를 통해 이제 한국에서 애플페이를 출시할 예정이라 발표를 했습니다. 국내 상륙이 늦어진 만큼 국내 이용자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으며 애플페이가 한국에 성공을 거둘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그로 인해 현대카는 발 빠르게 애플과 손을 잡고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빠르면 다음 달 초부터 애플페이가 가능하게끔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폰 사용자들 중에서 현대카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점차 나타나는 중이며 NFC가맹점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확보해 나갈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다음 달 상륙예정인 애플페이에 맞서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손을 잡고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제공을 위해 지속 협력한다고 약속했습니다. 삼성페이 이용자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포함한 온라인 주문 가맹점에서 보다 간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네이버 사용자들 또한 오프라인 결제도 기존 QR코드 방식보다 쉽게 편의를 제공하며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발굴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와 손을 잡고 삼성페이는 네이버페이와 손을 잡으면서 각 단말기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간편 결제 서비스를 내놓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온라인 강자 네이버와 오프라인 비중이 높은 삼성페이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풀이되며 서로의 입지를 넓힐 수 있게 효과를 볼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작용
현재 일부 누리꾼의 시각에서는 애플페이가 도입된다고 해서 사용빈도수와 편의성 측면에서 삼성페이에 비해 떨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애플페이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록은 가능하지만 교통카드는 시간이 지난 후에 교통카드 회사들이 애플과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NFC보급화의 속도가 낮으며 바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편의점이나 백화점, 대형카페, 이마트 등으로 한계점을 지니고 있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또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은 본사의 지원을 받겠지만 개인 소상공인들은 단말기 구입과 인프라 시스템이 부담될 수밖에 없습니다. MST 단말기를 선뜻 바꾸는 것을 고려하는 영업주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고 정부의 단말기 보상금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수수료를 고려하면 카드사엔 손해를 볼 것이며 다른 카드사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말기 교체로 고객들의 유입이 증가되면 좋겠지만 매출 수익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는 혼동이 되기 때문에 사장님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애플페이로 결제되는 금액의 약 0.15% 정도 수수료가 나온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질 것입니다. 이용자가 수수료를 직접 부담할 일은 없지만 카드사의 부담으로 한다면 예상치 못했던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직 애플은 현대카드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국내 카드산업이 좋은 방향으로 발전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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